중앙동 통장협의회 “ 책 1300권 기증

북 뱅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2011-10-08     용인종합뉴스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한병국)가 7일 용인시립도서관에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헌책 1,300여 권을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중앙동 통장들이 지난 9월부터 집집마다 잠자고 있는 헌책을 모아 자원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자고 뜻을 모아 헌책을 모으기 시작, 중앙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동참하면서 많은 책이 모였다.

용인시립도서관에 기증된 문학전집, 수필집, 소설. 교양서적 등 총1,300여 권의 도서는 관내 작은 도서관이나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병국 중앙동 통장협의회장은 “새 책이나 다름없는 깨끗한 책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 잘 전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잠자고 있는 헌책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도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립도서관은 휴면도서를 기증받는 북뱅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