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백리 공직자의 영면
‘故우광식 면장!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2015년 9월 7일 용인시청 광장(하늘공원)
정찬민 용인시장과 수많은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동료 공직자였던 故 우광식 모현면장의 노제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5일 오전, 운명을 달리한 故우광식 모현면장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 면장으로 근무하며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도 않고, 모현 면민들하고 혼연일체가 되어서, 시 행정을 펼친 든든한 공직자였던 것이다.
평소에 故우광식 모현면장은 “임금 섬기기를 어버이를 섬기는 것 같이하며, 윗사람 섬기기를 형을 섬기는 것 같이 하며, 동료와 대하기를 자기집안 사람 같이하며, 관직의 일 처리를 내 집안일처럼 하고, 만약 털끝만치라도 이에 이르지 못 함이 있으면, 모두 내 마음에 미진한 바가 있는 것.” 이라는 말을 명심하며 공직자 생활을 했던 그였기에, 동료직원들은 한결같이 “더욱 마음이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다.
노제에 참석한 동료 공직자들은 한결같이 “故 우광식 전 모현면장은, 미국 보스턴 국제마라톤 대회에 부부가 함께, 42.195km를 완주한 체력과 정신력을 지닌 공직자였다.” 며 “학생시절에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에서부터, 태성 중 · 고등학교까지 뛰어서 다녔다. 아직도 용인시에서 할 일이 많은데, 우리와 함께 할 수없다 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그를 잘 알고 있다는 동료 공직자는 “해병대를 제대한 후 용인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행정직에서 건축직으로 늦깍기 전직하며, 책임감과 열정으로 용인시 행정에 헌신한 살신성인 정신의 지방행정 청백리 공직자였다.”고 말을 하고 있다.
한편 또다는 동료 공직자들은 한결같이“故 우광식 모현 면장은 청렴하고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기 맡은 직분에 최선과 열정으로 행정을 돌본, 공직자들의 롤 모델 이였다. 평소에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좋아해, 쉬는 날이면 전국의 마라톤 대회에 거의 참가하는 등, 마라톤을 즐기며 항상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지역주민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민원을 돌보아 주었던 그였기에 더욱 마음이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故우광식 모현면장의 유가족 중 한분은“용인시청 광장에 걸린 ‘ 故 우광식 면장!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 했습니다.’라는 현수막 문구가, 노제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과, 수많은 동료공직자들의 마음을, 영면하는 故우광식 모현면장과 유가족 일동은 잊지 못하고 간직할겁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노제는 정찬민 용인시장의 지시로, 30여년 청렴한 공직생활을 용인시 처인구 모현 면장을 끝으로, 영면하는 故 우광식 모현 면장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뜻에서, 용인시 최초로 공직자를 위한 용인시청 노제가 진행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