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부 경찰서장, 폭력예방 특별강의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 형성”
2015-09-15 천홍석 기자
학교폭력 근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최병부 경찰서장은 이 날 특강을 통해, “과거 물리적인 폭력 위주였던 학교폭력이, 최근에는 지능화, 흉포화 되고 있다.” 며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을 경험한 피해자의 여러 사례를 설명하면서, 학생 서로 간 아끼고 존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교육을 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어떤 것인지는 방송과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피해를 당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아픔을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다른 사람의 일이라 여겨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겐 별 뜻 없이 무심코 행동했던 일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 있겠다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최병부 경찰서장은 "우리 학생들의 지금 이 순간을,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기억이 아닌, 돌아가고 싶은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서, 경찰과 학교가 함께 협업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