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부 경찰서장, 폭력예방 특별강의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 형성”

2015-09-15     천홍석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지난 15일 09시20분경,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직접 관내 중학교를 방문하여,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어 고민이 많은 시기인 중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기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등의 특강을 실시하였다.

학교폭력 근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최병부 경찰서장은 이 날 특강을 통해, “과거 물리적인 폭력 위주였던 학교폭력이, 최근에는 지능화, 흉포화 되고 있다.” 며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을 경험한 피해자의 여러 사례를 설명하면서, 학생 서로 간 아끼고 존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교육을 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어떤 것인지는 방송과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피해를 당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아픔을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다른 사람의 일이라 여겨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겐 별 뜻 없이 무심코 행동했던 일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 있겠다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한편, 용인서부경찰서 주관으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 하였던, 학교폭력 예방 주제 삼행시 짓기 공모전에 응모한 543건 중, 우수작으로 선발된 14개 학교를 대표하여, 최우수작을 제출한 학급에 대해 따뜻한 격려와 함께, 경찰서장 상장 및 부상품으로 간식을 제공하는 자리를 갖기도 하였다.

최병부 경찰서장은 "우리 학생들의 지금 이 순간을,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기억이 아닌, 돌아가고 싶은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서, 경찰과 학교가 함께 협업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