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사랑회, 추석빔 전달식
청소년에게 의류교환 티켓 전달
2015-09-19 천홍석 기자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주민들의 봉사단체인 중앙동사랑회(회장 전갑승)는, 추석을 맞아 18일 중앙동 저소득 청소년들 40명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하는 추석빔 전달식을 가졌다.
추석빔은 티켓으로 배부해, 청소년들이 직접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티켓 교환처인 행탠 용인점(대표 전지윤)도, 중앙동사랑회의 좋은 사업에 동참하고자 50만원 상당의 의류 교환권을 협찬했다.
전갑승 사랑회 회장은 “추석빔으로 옷 한 벌 얻어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날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절, 어머니 주머니 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옷 한 벌에 철없이 즐거워하던 시절이 그립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옛 풍습을 나누는 뜻 깊은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창우 중앙동장은“사랑회 와 같은 좋은 단체가, 우리 중앙동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베플어,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동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3년 12월에 발족한 중앙동 사랑회는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장학사업, 생활안정, 의료지원,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