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저수지 “ 살리기 협약

생활환경, 삶의 질 향상에 기여

2011-10-11     천홍석 기자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과 개발 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기흥호수 물살리기 위원회와 ‘기흥저수지 살리기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11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김학규 용인시장과 손충길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김진태 기흥호수 물살리기 위원장이 참석해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상호 의견 교환 등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질개선 실무위원회 운영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관련 각종 사업의 정보 공유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공감행정’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의 경우 기흥저수지 상류 오염원 관리와 환경기초시설 확충, 관할 하천 수질개선과 생태계 보전·관리에 집중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기흥저수지 총괄 관리자로서 기흥저수지 내부 수질관리와 생태계 보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기흥호수 물 살리기 위원회는 기흥저수지 수질오염방지 현장 활동을 통해 오염 발생 시 원인과 상황을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인시에 즉시 제공하게 된다.

김학규 시장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흥저수지가 수도권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주민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협력하며 수질개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