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다문화가족 행사개최 성황

“사람을 존중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2015-10-05     천홍석 기자

 용인시는 지난 10월 4일 경찰대학 경도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시민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경찰대 의장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몸 풀기 체조, 윷놀이 릴레이, 한국전통게임, 굴렁쇠릴레이, 풍선기둥, ‘아빠! 힘 내세요’게임, 다문화 장기자랑 등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중 3년 전, 중국 푸순에서 온 맹양 씨는 한마당 행사에 가족과 함께, 두 번째 참가 한다고 하면서 “다문화친구들을 만나서 운동하고 게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관내 거주하는 2만 6천 여명의 외국인주민이“인종과 국적을 뛰어 넘어, 사람을 존중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인성을 지닌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 다양한 다문화 지원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