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트볼은 “ 내 인생.

“어르신 공경이 사회의 근간”

2011-10-13     천홍석 기자

현장에 산다 용인시게이트볼연합회 김문배 사무국장
오늘도 용인시게이트볼 회원관리와 전국규모의 대회, 경기도대회 등 계속해서 치러지는 대회일정에 용인시선수단의 건강과 활동사항을 일일이 체크하며,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 특히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과 용인시게이트볼 연합회 동호인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김문배 사무국장을 만나 게이트볼 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     천홍석기자 chs5761@hanmail.net

군 생활 34년,
3군사령부 통신여단 주임 원사로 재직 중 99년도 8월에 후두암 진단을 받고 그해 4번에 걸쳐 대수술을 하였다.
목수술(후두암)로 인하여 결국 정년 10개월을 남겨두고, 군 생활을 퇴직하게 된 김국장은 대수술로 인하여 목소리가 변하고, 현재까지도 음식도 바로 먹지 못하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잃지 않고 사회에 적응하기로 굳게 결심하여, 2000년 게이트볼계에 입문, 역북동 분회장과 처인구 지회장, 연합회 사무국장 등을 맡으면서, 용인시에서는 대표적인 게이트볼계의 최고 실력자로 정평이 난 김 사무국장은, 일찍 조실부모하여 어르신 공경에 대한 애정은 남달리 강했다.

또한 그는 벌써 십칠여년동안 역북동 노인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자비를 털어, 한달에 한번씩 부인 정봉자 여사와 함쎄 잔치국수를 대접하는 등 무료 봉사활동을 현재까지 하고 있는 그는 “노인공경이 사회근간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인성교육과 충효사상등을 가정교육으로 철저히 가르쳐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였다.

한편 김 사무국장은 “용인시 게이트볼의 활성화를 위하고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장서일할 수 있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며 “900여명의 게이트볼 회원들과 함께, 용인시게이트볼의 활성화를 위해서 온 힘을 다 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게이트 볼 [gate ball]브리태니커
공과 타구 봉을 이용하여 잔디구장에서 벌이는 경기

유럽에서 유행하던 크로켓 경기에서 착안하여 일본에서 개발한 경기이다.
가로 25m, 세로 15m의 경기장에 3개의 주문(gate)과 1개의 말뚝(goalpole)을 설치한 후 2팀으로 나누어서 경기를 시작한다.
각 팀은 최소 5명 이상이며, 팀별로 빨간색 공과 하얀색 공을 구분해서 친다.
경기 진행은 한 팀이 5명일 경우 1번부터 10번까지 정해진 타순에 따라 치게 되고, 게이트 1개를 통과할 때마다 1점씩 주어지며, 3개의 게이트를 통과한 공이 골폴에 맞으면 2점을 준다.
따라서 한 사람의 최고득점은 5점, 팀 최고득점은 25점이 된다. 경기제한 시간은 30분이며, 이 시간 내에 어느 쪽 팀이건 5명 전원이 5점씩 득점해서 팀 전체 점수가 먼저 25점이 되는 팀이 남은 시간에 관계없이 이긴다.
이 경기는 일본인 관광객에 의해 한국에 소개 되었는데,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며, 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 활용 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