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랑의 미용나눔’ 행복 유림 개최
"모두 함께 행복한 유림동"
2015-11-11 천승태 기자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주민센터는 전문미용사의 재능기부로 저소득층 대상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미용나눔’ 행사를 매월 1회 정기 개최한다.
유림동은 지난 9일 35명의 독거노인,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첫 행사를 열었다. 직원들은 말벗과 간식 제공 등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노인 한 분은 “이발비가 아까워 제때 머리를 깍지 못했는데 이렇게 무료로 머리도 잘라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따뜻한 마음과 세심한 배려에 고맙다”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돌아갔다.
유림동은 매월 대상자를 추천해 서비스 장소를 제공하고 사랑의 미용나눔 행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기옥 동장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에도 미용 나눔에 동참해주고 따뜻한 담소도 나누며 봉사해 주셔서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모두 함께 행복한 유림동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