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책 읽는 병영문화 만들기 성공

북 어게인으로 5.300권 도서 기증

2015-12-04     천홍석 기자

용인시가 올해 군 장병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총11회의 `찾아가는 병영 독서토론회`를 운영하고, 모두 5300권의 도서를 지원하는 등 책 읽는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병영 독서토론회`는 용인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올해 3월부터 3군 사령부와 55사단 소속 11개 부대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400여 명의 장병들이 참여했다. 3군사령부 863방공대 장병 100여명은 지난 1일 열린 토론회에 참여, `한 책, 하나된 용인` 선정도서인 최광현 작가의 `가족의 발견`을 주제로 열띤 대화의 장을 펼쳤다.

또한, 용인시는 올해 북어게인(Book Again) 기증사업으로, 7개 군 부대에 5300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순회문고를 통해서도 1개 군부대에 4회에 걸쳐, 400권의 도서를 대여하는 등 군부대의 독서환경 개선에 힘썼다.

시의 노력에 화답해, 3군사령부 55사단 정비근무대 소속 장병들은, 올해 10월에 열린 '제1회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해, 동화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하는 재능기부 봉사도 펼쳐,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병영 독서토론회를 계기로 조성된 독서 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2016년에도 꾸준히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병영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