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협회 ‘사랑의 연탄 배달’행사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터
2015-12-24 천홍석 기자
용인 장애인문화협회(회장 전욱재)에서는 매서운 바람이 불며, 영하로 떨어진 한겨울 추위에 연탄 한 장이 없어 온 몸으로 추위에 맞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이날 행사에서 전욱재 회장은 "내가 겪는 추위보다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온도가 더 많이 와 닿았기에, 무료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나 보다는 우리를, 우리보다는 주변을 생각하는, 용인장애인문화협회를 그런 단체로 만들어 나가서, 지역의 소외된 분들과 사회적 약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 쓰인 연탄은 약 3,000여장에 달했으며, 연탄배달에는 장애인문화협회 이일수 총회장등과 회원들이 수고해 주었다.용인장애인문화협회는 해마다 겨울철이면 무료로 연탄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노인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어르신들이 필요한 돋보기 안경 등을 전달하기도 하며, 따뜻한 저녁식사와 함께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함께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