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노란색 신호등’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설치

2016-02-23     천홍석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구갈초교 인근 등 어린이보호구역 5곳의 신호등 외관을, 3월 달까지 검정색에서 노란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의 경우, 외관을 특수 색으로 할 수 있다는 경찰청의 ‘교통신호등 표준지침’ 규정에 따른 것이다. 외관이 노란색으로 교체되면, 멀리서도 운전자들이 신호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서행운전을 유도하는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체대상 신호등은 모두 134개로, 시범 설치 후 효과가 좋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마북 초교 인근 등,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총길이 510m의 무단횡단 방지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상갈 초교 등 2곳에는 1,800㎡ 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