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8대 집행부 출범

“조합원의 권익개선에 힘쓸 것”

2016-02-24     천홍석 기자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제8대 집행부가 23일 오후 5시, 공사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
지난해 12월, 양희정 위원장이 당선된 이후 인수 작업을 진행한 지 2개월 만이다. 이날 자리에는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하여, 전국 공기업노조연맹 등 각급단체의 대표 등 내빈이 참석하였다.

양희정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어려웠던 시기에 단단한 결속으로, 회사를 정상화시킨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며, 수평적 직종 통합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사회정의에 부합하는 권익향상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화합, 단결, 상생하는 노동조합을 기치로, 노동제도 개악과 맞서는 한편 취약한 하급직위 조합원의 권익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일반적인 노동 의례와 함께, 애국가 제창을 포함한 국민의례가 앞서 시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한섭 사장도 “조합원이기 앞서, 공기업 직원으로서 책임성을 상기 하여,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기 바란다.”며 노사가 화합하여 시민의 신뢰를 얻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 앞서 관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이 조성한 2백만 원 상당의 성금기부 행사가 개최되었다.
용인도시공사 노조는 사내 봉사단등과 합동으로, 노인 무료배식과 봉사활동, 연탄, 쌀, 금품 등의 기부활동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8대 집행부는 앞으로 3년간, 260명에 달하는 조합원을 대표하여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