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위험물 유출사고 강력대응

“시민의 안전은 최우선 되어야”

2016-03-18     천홍석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13일, 모현면 안전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위험물 누출사고와 관련하여, 유출 의심 탱크 내 위험물 제거 명령과 함께, 시설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누출 의심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한 용인소방서는, 유류 누출장소를 수색하여 주변 펜스 설치 및 방재작업을 진행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용인소방서 특별조사팀, 경기도특수대응단 및 시흥화학구조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현장을 직접 조사한 용인소방서 특별조사팀은, 지하탱크저장소 탱크 또는 콘크리트 전용 실벽의 균열 및 배관 파열에 의한 집수정에서의 위험물 누출 사실을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경기도소방학교 위험물 담당에게 성분 분석을 의뢰하였다.

또한, 용인소방서는“이번 위험물 누출사고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 사항이라 판단,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관련 법령(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따른 유출 의심 구역 모든 탱크(11기) 내부 위험물 전체 제거 명령 ▸해당시설 비파괴 검사 등 원인 규명 조치명령서 발부 ▸위험물 누출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당구역 시설보완 시까지 사용정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은 최우선되어야 하고, 이를 위협하는 사항에는 강력한 행정행위를 통해서라도 바로잡아야한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보완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