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정 지역구, 전국이수로 떠올라

탈당 당적변경 후보출마

2016-03-27     천홍석 기자

용인지역의 국회의원 선거에 최종 공천자들이 우여곡절 끝에 지명되면서 탈도많고 시비도 많았던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어,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여기에 국민의당, 정의당을 포함한 3자 또는 4당간 대결도 2곳에서 치러진다.

25일 각 정당에 따르면, 새누리와 더민주는 이날 현재까지 용인지역 4곳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용인 갑 이우현(현 국회의원) ▶용인 을 허명환 ▶용인 병 한선교(현 국회의원)▶용인 정 이상일(현 국회의원)등 4곳에서 경선 및 단수 후보로 결정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용인 갑 백군기(현 국회의원)▶용인 을 김민기(현 국회의원)▶용인 병 이우현(전 용인시의회 의장)▶용인 정 표창원(전 경찰대 교수)등 4곳에서 후보를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용인 갑에 조성욱(전 용인시의회 의장)용인 을 권오진(전 도의원) 용인 병 임한수(전 도의원) 용인 정에서는 김종희 후보를, 정의당에는 용인 병에 하태옥 후보를, 민중연합당에는 용인 을에 김배곤, 용인 정에 문예연 후보를 각각 지명하고, 무소속으로는 용인 병에 정익철 후보가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 했다.

용인 갑에서 더민주당은 육군대장과 제3야전군사령관을 지낸, 현역 백군기 의원이 최초로 ‘컷오프’를 당하여, 조재헌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곽동구씨 등이 경선 후보군에 올랐으나, 전략 공천으로 기사 회상한 백군기 의원은,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과 국민의당으로 출마한 조성욱 전 용인시의회 의장과 3자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갑 지구당의 경우 새누리당의 이우현 후보는, “처인구의 발전을 10년을 앞당기겠다.”는 공약으로, 남부권 및 용인지역의 새누리당 승리의 전초기지로 승리를 이루겠다는 각오로 뛰겠다는 각오이다.
하지만 국민의 당 조성욱 후보의 변수가 있다.
조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수십년을 정당생활을 하였으며, 용인시의회 의장과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새누리당의 조직을 상당부분 흡수 할 것이라는 예상과 더민주의 표를 흡수 할 것이라는 예상이 팽팽이 맞서는 가운데, 역할을 못하는 국회의원들을 갈아 치우자고 직격탄을 날리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변수로 보인다.

용인 을은 더불어 민주당에서 용인 최초 후보로 확정된 김민기 현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허명환 후보, 국민의당 권오진 전 경기도의원, 민중연합당 김배곤 후보 등으로 결정됐다.
김민기 후보의 독주로 끝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권오진 후보의 표가 얼마나 파괴력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김민기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용인 병에서는 새누리당 현역인 3선 한선교 의원이, 김윤식 전 의원을 여론조사결과 승리하여 후보로 확정되면서, 이에 맞서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낸 수지구 토박이 출신 더민주당 이우현 후보가 3번에 걸친 대진에서 패한, 김종희 뒤를 이어 지역 탈환에 주장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임한수 전 도의원이 출마를 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한다.

하지만 변수는 또 있다.
박빙의 싸움에서 국민의당에 이어, 정의당 하태옥 용인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무소속 정익철 후보 등이 병 지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어,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의 일여와 이우현을 비롯한 다야의 구도에서 수성이냐, 지역 토박이론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내리 3선을 한 새누리 한선교 후보를 꺽을지 주목된다.

                                             김종희 후보  
 
새로 신설된 용인 정에는 용인 을에서 옮겨온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출신, 새누리당 이상일 현 의원과 더민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더불민주를 탈당 하여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한 김종희 전 더민주 협의회장, 민중연합당 문예연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용인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보이는 정 지구당에서는 새누리당에서는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비례대표 출신의 이상일의원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더민주당에서는 표창원 경찰대교수를 전략공천을 하였으나, 지역 내의 당원들이 일부 반발이 지속되면서, 막상막하의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전국 최대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우세지역이라고 평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에 입당하여 후보로 다시 돌아온 김종희 후보가, 최대의 변수로 작용 할 것과, 민중연합당에서 야권의 표를 분산하여 가져갈 경우, 새누리당의 이상일 후보의 승리가 예상 된다는 것이 정설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