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약제 살포기’ 35대 보급
제초제 뿌리기 동시에 가능
2016-06-01 천홍석 기자
이 약제 살포기는, 모심기와 제초제 뿌리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기존 벼 재배 농가는 논에 모를 옮겨 심은 후, 모 뿌리가 잘 자란 것을 확인한 후에 직접 논에 들어가 제초제를 뿌려야 했다.
이로 인해 적절한 량을 뿌리기 어렵고 뿌린 구역과, 안 뿌린 구역을 구분하기도 어려워, 중복 뿌리기 등 경제적 손실과 수질·토양오염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한 약제 살포기는, 모를 옮겨 심으면서 동시에 제초제를 고르게 뿌릴 수 있으며, 잡초 발아 전이나 어린 시기에 처리할 수 있어, 살포 효과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제 살포기를 지원받은 농가는, 포곡읍과 남사·이동·원삼면 등지의 승용이앙기를 갖고 있는 농가로, 약제 살포기 가격의 60%를 지원받는다.
약제 살포기를 지원받은 농가는 “농촌의 노동력 고령화에 따라 직접 논에 들어가 제초제를 뿌리기 어려웠는데, 이 약제 살포기로 훨씬 편해졌다”며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