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체육회, 워크숍 열기 뜨거워
“워크숍을 분기별로...”
첫째날 임원들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은 조언이 나오고 있다는 것에, 용인시와 체육회에서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깊이 생각하고 참고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이원화라는 시스템 단절로, 엘리트체육의 저변약화와 은퇴선수 일자리 부족, 생활체육 서비스의 질적 하양, 조직 및 재정 운영의 비효율성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드디어 지난 달 8일 생활 체육 중심의 국민생활체육회와 엘리트 체육을 담당해 온 대한체육회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대한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두 단체의 통합으로 대한민국은 국제대회 메달 획득을 앞 세웠던,‘엘리트 스포츠 강국’에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를 함께 추구하는 진정한‘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스포츠를 국위선양의 도구로 엘리트 스포츠를 집약적으로 육성했고, 그 결과 대외적인 국가인지도 상승효과와 스포츠 민족주의와 같은 국민단합 효과를 성공적으로 거두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무엇보다도 엘리트 운동선수의 인권과 복지향상,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새로이 할 때이며, 생활체육과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서로 선순환 할 수 있는 구조 속에서 효율적으로 발전해서, 우리나라가 스포츠강국의 수준을 넘어서 진정한 스포츠선진국으로 발전하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어야 할 때이다.
선진국 체육시스템의 특징은‘선수 육성’이 중심인 우리와는 달리,‘즐기는 체육’이 먼저라는 점이다. 선진국은 이미 생활체육을 오래 전부터 국민의 건강 악화로 발생하는 사회·경제 문제를 최소화시키는 데, 가장 크게 이바지하는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판단하며, 운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복지 국가를 건설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 이러한 체육활동은 각 개인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자아 만족감, 성취감, 인간관계 개선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체육활동 참여시 긍정적인 가치와 태도가 형성되고, 소외계층 없이 참여의 기회균등이 제공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염원이고 국가의 최종 목표인 복지 정책이 구현된다고 생각한다.
도농 복합도시인 우리시의 경우, 처인구는 노인 인구가 기흥구와 수지구에 비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노령인구의 증가는 만성적 질환 등에 의한 의료비, 즉 사회적 지출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생활체육을 근간으로 스포츠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운동은 개인의 건강 유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 발병률과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으로는 노동 생산성과 직업 안정성의 강화를 통해, 경제적으로도 유용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우리시는, 100만 대도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역동적인 시정을 운영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시정 기본방향 7가지 중 다섯 번째 시책인 “시민중심의 문화, 복지실현”은 문화, 복지, 여성, 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용인시를 빛내고 널리 홍보하고 있는 체육 꿈나무들에게, 용인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따뜻한 애정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