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부지, 사전에 아파트 건립계획
부지 ‘베드타운화’ 주장 사실아냐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베드타운화 된다는 일부 우려와 관련, 당초부터 이곳에는 5,3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곳에 계획돼 있던 의료 복합단지도, 전체 110만㎡의 4%인 4만4천㎡에 불과 한데다, 의료시설도 대형 병원이 아닌, 중소병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즉 당초 아파트가 아예 들어서지 않기로 한 것이 아니라, 뉴 스테이로 변경 하면서 1,200세대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에 예정된 뉴 스테이에는, 기업 형 임대가 3,700세대, 일반분양 아파트도 2,800세대가 포함돼 있으며, 임대주택 또한 공공임대가 아닌 민간임대로, 8년 후에는 분양으로 전환된다.
의료복합단지에서 후퇴 했다는 부분도, 당초 이곳에 들어오려고 했던 시설이 B의료재단인 중소병원 급의 노인요양 병원 형태인데다, 면적도 전체의 4%에 불과해, 실질적인 대형의료시설은 아니었다.
이마저도 해당 의료기관의 어려움 때문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다른 지역에 대형병원 유치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오히려 공원‧녹지가 46만㎡에서 55만6천㎡로 늘어나고, 당초 예정에 없던 문화공원이 8만1천㎡가 추가돼, 주민들의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체적으로 공원‧녹지 등 공공용지가 50만㎡에서 63만7천㎡로, 전체의 60%로 확대됐다.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토록 한 것이다.
한편 시는 뉴 스테이 조성으로 인한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교통영향 평가 등을 거쳐, 효율적인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대해, 일부에서 베드타운화 한다는 지적은, 당초에도 아파트가 계획돼 있었기 때문에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이곳에 추진했던 의료복합 단지도, 중소형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변경으로, 실질적인 대형병원 유치노력과는 별개”라고 말했다.
관내에 대형병원 유치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경찰대‧법무연수원 활용계획 비교
구분 | 당초 | 뉴 스테이사업 | |
주거 시설 (세대수) | 시니어타운 | 1,520 | - |
기업형임대 | - | 3,700 | |
일반분양 | 3,780 | 2,800 | |
소계 | 5,300 | 6,500 | |
공공 용지 (천㎡) | 공원‧녹지․도로 | 460 | 556 |
의료복합단지(매각) | 44 | - | |
문 화 공 원 | - | 81 | |
소 계 | 504 | 637 | |
상업· 교육· 자족용지 (천㎡) | 상업용지 | 49 | 39 |
학 교 | 12 | 24 | |
자족용지 | 68 | - | |
소 계 | 129 |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