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찰대부지, 용인시에 귀속된다.
“용인시민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또 부지 개발이 민간 주도가 아닌 LH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등,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통한 계획적인 교통체계가 수립될 전망이다.
18일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전 경찰대 부지에 대한 기자 간담회와, 현장답사를 통해 그 동안 의료복합단지를 준비하던 계획과, 뉴스테이 개발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현재 무상귀속 받을 경찰대 시설은 대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본관, 강당, 강의동, 도서관, 학생회관, 창고 등 8개로, 부지 면적은 8만1,000㎡에 달한다.
시는 사용권한을 이양 받는 전체 시설 중, 대운동장(2만1,000㎡)과 실내체육관(7,000㎡) 등 2만8,000㎡의 체육시설을, 우선적으로 시설보수 등을 거쳐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시설물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사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또 전 경찰대 부지의 뉴스테이 개발과 관련해, LH측에 주변 도로에 미치는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방침은 민간주도로 이뤄지는 개별 개발방식이 아닌, 전체 부지가 택지개발과 같은 종합적인 공영개발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뉴스테이 사업에 따른 개발이익도, 전액 환수해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뉴스 테이 관련 공람 공고가 끝나고, 내년 10월까지 교통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토지이용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기자들과 현장답사를 마치고 대 운동장에 선, 정찬민 용인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기흥, 용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협상 하겠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기흥구 언남동 김언년 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전 경찰대 부지를 답사 하러운 기자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얼음 물수건과 부채를 준비하는 준비성을 보이기도해서, 참석한 기자들과 관계자들로부터 고마움을 표하는 박수를 받기도했다.
▶본관 및 강당= 본관은 연면적 5,439㎡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돼 있고, 각종 사무실과 회의실 등으로 사용됐으며, 강당은 1,000석 규모의 대강당과 500석 규모의 소강당으로 구성돼 있어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시설이다.
▶대운동장= 21,000㎡ 규모의 축구장에 400m의 육상트렉과 1만석의 관람석이 있다.
▶실내체육관= 연면적 5,795㎡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돼 있다. 1층은 유도, 검도, 헬스장으로, 2층은 1,000석 규모의 관람석이 갖춰진 농구 등 구기종목이 가능한 시설로 사용됐다.
▶강의동·학생회관= 강의동은 연면적 11,345㎡에 5층짜리 건물로 돼 있으며, 학생회관은 3,400㎡에 지하 1층, 지상3층으로 돼 있다.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식당, 동아리방, 휴게실, 매점 등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도서관= 연면적 2,168㎡에 3층짜리로 280석 규모의 열람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