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 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하자
“행정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16-09-27 천홍석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26일 오후, 시장실에서 최근 취임한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면담을 갖고,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 재개를 적극 요청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가 중단돼 있는 동백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공사재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용인시민의 건강증진과, 양질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다양한 의료복지시설 건립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에 대해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전문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공사가 재개되면,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장면담에 앞서 양측은 실무자들끼리, 1시간30여분 동안 공사재개를 위한 갖가지 내용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동백세브란스 병원은 지난 2012년 5월 착공했으나, 현재 지상 1층 건축골조만 올라간 채 중단된 상태다.
시는 그동안 동백세브란스 건립 재개를 위해, 역북동 세브란스 병원부지 개발계획 및 동백세브란스병원 전면 입체교차로 개설 등, 6회에 걸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공사재개 및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