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역사를 살아있는 교육으로 승화
용인시, 6월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용인시, 6월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호국 역사를 살아있는 교육으로 승화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보훈 단체들과 함께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들을 진행한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자체와 시민이 호국 역사관을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6.25전쟁 당시 전세 역전에 큰 영향을 준 용인의 김량장 전투 등 호국보훈의 산실인 용인의 지역 정체성을 다지고 호국 역사를 살아있는 교육으로 승화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무공수훈자회(회장 김진하)는 6.25전쟁의 참상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6.25 전쟁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전은 1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5개 장소를 순회하며 열린다. 13일 용인공용터미널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처인구청 민원실, 15일 행정타운 노인복지관, 16일 기흥구청 민원실, 17일 수지구청 민원실로 이어진다. 용인시 무공수훈자회는 지난 1987년에 발족, 현재 491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6월 15일에는 보훈 단체들의 자긍심 고취와 위로를 위해 용인시 안보단체연합회 단체장 오찬회가 열린다. 안보단체연합회 재향군인회가 주최하며 각 보훈단체, 해병대전우회, 자유총연맹,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재향군인회여성회, 경우회 등 안보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6월 24일에는 용인시와 용인시 재향군인회가 함께 6?25동란 제61주년 기념식을 포곡읍 소재 제55보병사단 연병장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시청사 지하 1층에 설치한 ‘참전유공자 기념의 벽’ 제막식은 하루 전인 23일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1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442명의 참전자 명부, 6.25전쟁 사진 등을 동판 제작한 벽으로 참전유공자와 가족의 자긍심과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금년 4월에 공사에 착수, 5월 말 준공했다.
그밖에도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 광복회 등 다른 보훈단체들도 6월 중 현충탑 참배와 전적지(戰迹地) 순례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6월 6일 각계각층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처인구 김량장동 현충탑 경내에서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현충탑 경내에서 제13회 경기도 학생 백일장도 열렸다.
6월 9일에는 보훈단체별 국가유공자 12명에 대해 용인시장 표창을 했다.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류성희)는 6월 11일 ‘제7회 용인 항일독립운동 소감문 공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100여명 참가학생들이 통일공원을 비롯,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함께 방문하며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시상식은 7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 13일~17일 무공수훈자회 6.25전쟁 사진전
23일 참전유공자 기념의 벽 제막식
24일 6?25전쟁 제61주년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