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7 청사진 제시
제2의 도약 밝혀
정찬민 시장 신년사서, 경제자족도시․교육․복지․안전․열린시정 강조
‘시민이 주인인 도시’목표로 소통강화…‘책의 도시’중점 추진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구두끈 다시 동여맵시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 듬는다’는 뜻의 중국 한나라 고사성어를 인용해, 직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고,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헤쳐 나가자는 당부를 담았다.
◆100만 대도시 미래상 구축
새해 시책의 특징은 양적인 발전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교육․문화․복지에 투자를 대폭 늘린 이유다. 바람직한 도시발전을 위한, 용인의 미래상은 시민의견을 반영한 장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을 통해 만들어간다.
민선6기 행정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세일즈행정’과 ‘삼품 현장행정’을 기반으로 ▲사람중심의 교육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상생하는 복지도시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은 꾸준히 추진한다.
세일즈 현장행정은 가일층 가속화한다.
23곳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기 동남부권 물류유통의 거점지를 개발하고, 기흥구 고매동 일대에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농축산업에서도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친환경농법, 말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조련시설과, 외승 코스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우수자원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이다.
교육예산을 대폭 늘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사람중심 교육도시를 실현한다. 진로탐색, 예체능, 인성교육 등 학교별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꿈이룸 교육’을 펼친다. 젊은 맞벌이부부와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한 방과 후교실과, 돌봄교실을 적극 지원하고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도 확대한다.
학교의 노후 한 에어컨, 난방기, 화장실 등 시설 개선에도 힘쓴다.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시청에 태교음악당을 조성하고, 문예회관은 리모델링 하며, 보정역에 생활문화 센터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한다. 3개 구별 특색있는 문화예술 테마에 따라 시민 모두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누리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은 위상에 걸 맞는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안전도시 국제인증을 받고, 중장기 안전도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엄마 품속 같은 안전한 도시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 192곳에 방범CCTV를 신규 설치 하고,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과,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안전 문화체험, 시민안전아카데미, 생활 속 응급처치교육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2017년 새해에는, 지역밀착형 현장복지가 한층 강화된다. 읍·면·동 지역사회 복지협의체가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 용인시 고유의 기부 문화인 개미천사 운동도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 문화로 확산한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여성의 취업․창업과 보육지원 확대, 원스톱 모자보건지원센터 운영, 출산장려금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태교도시 용인에 걸 맞는 내실 있는 인본주의 정책도 지속 추진해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의 시각에서 합리적인 정책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공감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을 확대한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눈품,귀품,발품’을 파는 정찬민 시장의 3품행정은,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토대로 뿌리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