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명예직도 좋다.

용인시가 파탄난다

2011-11-09     천홍석 기자

군, 시의원들이 지방자치가 출범하기 전부터 내건 슬로건은 무보수 명예직, 즉 시민을 위해서는 자신을 불태워 주변을 밝게 하는 촛불이 되겠다, 지역의 머슴이 되겠다, 며 목이 터져라 외치며 시민들에게 표를 호소했던 의원들.
지방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정치적 이상과 사회적으로 바로 서며 힘차게 약진할 수 있는 젊은 청년으로 자라났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그들 다수의 의원들은 시쳇말로 뺏지를 달고 난 후의 행동은 시민들을 너무 실망하게 하는 저질적인 언어와 권위주의, 검은컬렉션, 이권개입, 정말 일반인들보다 아니 어쩌면 초등학교 학생들 수준보다 못한 행동을 하는 의원들이 의회에 진출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이 빈번하다보니, 정말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밤 낯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대다수 의원들을 욕 먹이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사는 용인사회가 살만한 것은 대다수 용인시의원들은 그러한 몰염치하고 지각없는 행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 우리 사는 용인시가 정말 파탄이 날 것 같다.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시민의혈세인 예산이 투입된 경전철사업, 10여년동안 수많은 의혹과 과다 예산투입에 대한 총체적 책임, 아니면 부분적으로나마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 또한 역사에 남을 줄도 모른다.
용인시의회 경전철조사특위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한 고위급 전, 현직 공무원들과 전직의원, 각종 공사 관련자들 모두다 한결같이 자신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항변하였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용인시의회 경전철조사특위에서 수원지검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한 다음날, 수원지검 특수부에서 발 빠르게 용인시청 담당과 와 전직시장의 자택, 경전철관련업체를 압수수색하여 관련 자료를 압수해가 향후 책임의 소지가 분명해 질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용인시의회 의원님들.
시민을 위하고 용인시를 발전시킨다고 달콤한 말만 하지 말고, 용인시를 전국적으로 아니 어쩌면 세계적으로 영광스럽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중 하나는 시의원들 내년도 세비를 1년만 동결이 아닌 무보수로 하면 어떨까요?
용인시가 돈이 없어 망신을 당하고 있는 이때에, 정말 의원님들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묵묵히 1년만 희생 하면서 의정활동을 하면,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것이며, 용인시 역사 아니 어쩌면 우리나라 의정사의 한 페이지를 용인시의원님들이 화려하게 장식하며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또한 시장이 임명하는 년봉 수천만원을 받는 공기업 단체장님들 또한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최대한의 혜택을 절대적으로 누려 왔다고 현직 공직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분들 역시 년봉의 50%정도 용인시에 환원시킬 생각은 없으신지요?
그리고 용인시민 대다수가 항상 문화예술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용인시에서 년간 문화예술분야의 예산이 약 백억여원 가까운 천문학적 예산을 각 단체에 주고 있는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인들은 정말 허술하고 조잡한 문화예술공연을 하는 단체가 많은데 그들 단체의 예산을 삭감 시켜도, 아마 수십억원은 절약될 것이고. 체육관련 행사 역시 년간 수십억원은 절약할 수 있다고 체육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용인시민들이 용인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시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또한 여러분들의 몫 일 것이다.
의원님들 어떠십니까?
의원님들이 제일먼저 선두에서서 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이겨 나가실 생각은 없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