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줄이어
소외된 이웃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2011-11-21 천홍석 기자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선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민자치위원과 거농마트(마평동 734-1, 대표 강병모)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농마트 주차장에서 ‘2011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열고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200여 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동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배추모종을 직접 심은 바 있으며, 관내 사업체도 동참해 사랑 나눔 실천을 확산시켰다.
행사 참여자들은 “추위에 힘도 들었지만 받는 이의 환한 미소를 볼 때 마다 더 많은 김장을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현민용 동부동장은 “우리에게 김장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사랑의 김장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실천을 자리 잡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처인구 모현면은 17일 모현면 사무소에서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매년마다 치루고 있는 이번 행사는 모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규영), 모현면새마을부녀회(회장 한순자)회원과 모현면 직원 등 50여명이 배추절임, 양념 소 넣기, 박스 포장 등을 펼쳐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으며, 김장 김치는 관내 저소득 가정, 홀로 어르신 또는 조손 가정 등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모현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해 지역 화합은 물론 이웃간 정을 나누는 훈훈한 하루가 되었다.
최희학 모현면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자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기흥구청 광장에서 자원봉사자, 이마트 직원 등 110여명이 참여, ‘지역사회 실천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었으며 김장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이마트(1,750만원 상당)가 전액 지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관내 이마트 7개 점포(죽전, 수지, 동백, 구성T, 용인, 흥덕, 보라)가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16개소에 지원하기 위해 배추 2,000포기(10kg 500박스)를 정성껏 버무리고 포장해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으며 자원봉사센터와 이마트 7개 점포를 통해 각각 배송, 전달했다.
용인시농촌교육농장협의회는 21일 용인시농촌교육장인 아이비랜드에서 청룡농원, 남동농원, 숲벌레, 아이비랜드 등 농촌교육장 4농가가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농촌교육농장 농가가 마련한 김장김치는 원삼면을 통해 150kg을 원삼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10명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