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썰매장 7곳 무료 개장

가족단위 놀이 공간 마련

2011-12-27     천홍석 기자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겨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처인구는 28일부터 2012년 2월까지 모현면 등 5곳에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 썰매장은 모현면 사무소(왕산리 875-5), 이동면 신미주아파트(천리 1101-1) 및 송전1교(바이오고등학교 옆), 원삼면 연미향 마을(독성리 1149) 인근, 그리고 중앙동 주민센터 족구장(김량장동 303-3)등을 개장해 시민들에게 겨울나들이로 적합한 놀이문화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고,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썰매장 조성을 비롯해 썰매, 난로와 보온 통 등도 비치해 주민자치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기흥구는 20일 상갈동 23-2번지 통산근린공원 부지 2,000평 규모에 ‘썰매나라’를 개장,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29일 해넘이 행사를 가진 후 내년 1월 7일 얼음조각 축제, 1월 14일 썰매달리기 대회, 2월 4일 팽이치기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또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언남동 법무연수원 입구에 1,180평 넓이에 얼음 썰매장을 만들어 썰매 타기 뿐만 아니라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1인용 썰매 50개, 2인용 썰매 20여개를 구비해 무료 대여해 준다.

처인구 관계자는 “갈수록 잊혀져 가는 서민들의 놀이인 썰매를 되살리고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썰매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는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