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승진 13명 배출

김영준‧김윤영 부부 경관승진

2012-01-16     천홍석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에서는 지난번 승진 심사에서 경위 1명, 경사2명, 경장 2명 등 5명의 승진자를 배출한데 이어 승진 시험에서 경사 2명, 경장 6명 등 8명이 합격하여 총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하였다.

특히, 이번 승진시험에서 결혼한 지 1년도 안된 부부 경찰관이 동시에 합격하여 과연 이들이 신혼생활을 제대로 즐겼는지 의문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용인서부경찰서 형사팀 김영준 경관(경장→경사)과 경제팀 김윤영 경관(순경→경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김영준 경관이 용인경찰서 강력팀 재직 시절 여성 피해자 관련 여성청소년계에 들렀다가 당시 여성 청소년계에 근무하던 김윤영 경관을 보고 첫눈에 반해 오랜 구애 끝에 지난 2011년
3월 결혼에 골인하였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 집 근처에 같은 독서실을 다니며 힘들 때 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공부에 매진하였고, 이번 2012년 승진시험에서 두 사람 모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영준 경관은 “합격자 발표 후 주위 사람들이 신혼 생활은 내 팽겨 치고 공부만 했냐고 물어보는데 오히려 “우리는 독서실에서 신혼생활을 즐겼다”며 “이제는 2세 계획을 세워 2012년에는 더 좋은 소식이 생겼
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