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갈지구대 실탄 든 38권총 분실

실탄3발 공포탄1발 장전된 체 없어져

2012-02-04     천홍석 기자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구갈지구대소속 M(37)경사는 3일 오전 8시경 근무교대를 하기위해 총기를 점검하던 중,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던 실탄과 공포탄이 장전된 38구경 권총1정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없어진 38구경 권총에는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되어 있었다.M경사는 "3일 새벽 1시50분경 신갈오거리 모 여관에서 손님이 행패를 부린다는 소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상황처리를 할 때, 허리에 권총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 이후 어떤 과정에서 분실했는지 모르겠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M경사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야근근무를 하면서 모두 7차례에 걸쳐 관내 현장에 출동하거나 순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M경사와 같은 조로 현장순찰 및 출동을 한 B순경은 "근무시간에 허리에 찬 권총이 빠질 정도로 민간인과 몸싸움을 한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전국에 총기 수배를 내리는 한편 구갈지구대 관할 지역에 경찰관 기동대와 형사 등 가용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분실한 총기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