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야생동물 먹이주기에 민관 협력
법화산일대 300㎏ 먹이살포
2012-02-09 천홍석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8일 법화산 일대에서 민간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기흥구해병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야생동물 보호협회 등 민간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폭설로 인한 먹이 감소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콩, 조, 사료 등 300kg에 달하는 동물먹이를 직접 운반해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공급, 고립되거나 허기진 야생동물들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지주변에 설치된 올무, 덫 등 불법엽구 수거 행사를 병행 실시했다.참가자들은 “야생동물 보호를 통해 자연을 살리고 아름다운 환경도시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서로 소통·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됐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