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2012 비상을 꿈꾼다
고용창출, 지역자원 활용
용인시 마을기업 2012 비상을 꿈꾼다.
고용창출, 지역자원 활용 두 마리 토끼 잡는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사업 ‘붕붕이’가 달린다.
용인시가 지역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기초로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주민 주도로 개발된 마을기업이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2012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전개,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지역자원 활용형 마을기업, 친환경·녹색에너지 마을기업, 생활지원·복지형 마을기업 등으로 추진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6월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해 내동마을기업, 동백도돌이운영회,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장암회 등 4개 마을기업을 육성했다. 사업 내용은 내동마을기업(처인구 원삼면)의 경우 원두막하루체험장 운영과 건강미인밥 제조판매, 용인중앙시장상인회(처인구 김량장동)는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서비스 사업, 동백도돌이운영회(기흥구 동백동)는 재활용전문매장 운영, 장암회(처인구 이동면 묵리)는 농촌체험과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장 운영사업 등을 추진한다.
내동마을기업은 2만6천㎡규모의 연꽃단지, 12만㎡규모의 꽃 경관단지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동마을은 56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60세 이상 비중이 70% 정도이다. 인근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용인농촌테마파크, 농경문화전시관, 삼성국제경영연구소, 중소기업연수원 등이 위치해있으며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국내외에 건강음식으로 연 관련 음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게 장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동마을기업은 ▲원두막 체험 ▲연을 이용한 건강음식(연밥, 연갠떡, 연근장아찌, 연근차 등) 개발·판매 ▲연근 캐기, 연갠떡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과 초등학교 등 단체 체험학습활동장으로 호응이 높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 말까지 고용창출 22명, 매출실적 2천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2012년에는 1~2월에는 논썰매장운영, 옛놀이체험, 3월~4월에는 용인봄꽃축제 행사 대비 체험 및 먹거리 장터 운영 프로그램 개발, 5월에는 손수건 꽃물들이기 체험, 6월 감자캐기 수확체험, 7월~9월 연갠떡만들기, 연꽃단지 생태, 옥수수수확체험, 10월~11월에는 고구마수확, 연근캐기 체험 등을 계획했다.
사업장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 23번길 6번지 문의 011-786-6792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처인구 김량장동)는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전통시장의 수익사업 개발을 통한 상가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용인시와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 보조금 5천만 원과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자부담 약4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전문인력 2명을 고용하고 배송 차량 ‘붕붕이’ 1대, 오토바이 1대를 갖추고 연중 무휴 무료배송사업을 추진한 후 용인중앙시장 월매출액 14% 증가, 1명 인력 추가고용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매출 15% 증가를 목표로 직원대상 고객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이용고객 대상 감사 메시지 전송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관외 지역 배송도 전개해 배송량 증가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계절에 따라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계절상품 취급 점포에는 배송 의뢰를 적극 독려하는 한편 용인중앙시장 이벤트 축제를 적극 활용해 고객 유치에 보다 노력할 방침이다. 또 용인중앙시장 각 사업과 연계해 배송 업무를 추진하며 각 사업에서 확보된 고객정보를 적극 활용해 고객 홍보 마케팅에 적극 지원하는 등 향후 온라인 쇼핑사업 전개를 위한 기반을 닦아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 11일 김학규 용인시장도 생활현장 밀착행정 강화의 일환으로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 현장체험에 참여, 무료배송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 시장은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센터에 도착,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들로부터 무료배송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주문접수, 전문인력과 차량 동승, 배송 및 도착 등 원스톱 고객서비스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 배송직원들에게 유통구조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친절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유입율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사업장 처인구 금령로 99번길 9 문의 031-336-1110
‘도돌이’는 생활용품을 다시 쓰고 바꿔 쓰는 생활문화공간이다. 녹색지역사회 건설에 힘쓰는 지역공동체로 녹색소비운동을 실천해나가면서 수익창출을 하는 마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백도돌이운영회(기흥구 동백동)는 ▲의류 리폼 ▲재활용의류 판매 ▲아나바다 행사 등의 사업을 한다. 의류 1만 5000벌, 그 외 100여점의 재활용품으로 주민과 중·고등학교 등 단체 대항으로 장터 운영, 바느질 리폼 강좌 등을 운영한다. 올해 교복장터 사업, 바느질 리폼강좌, 바느질 소모임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9월 2일 개소식을 열고 9월과 10월 월 평균 방문객이 300여명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아나바다 장터 3회, 리폼 강좌 2회 등을 열었다.
2012년에는 매장사업 외에도 아나바다 장터 월1회, 바느질 소모임 운영 주1회, 바느질 리폼 강좌 주1회, 교복장터 1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 대상으로 폐식용유, 폐우산, 현수막 이용 재가공 등 자원순환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장 기흥구 평촌1로 8번길 11-3 문의 031-282-9830
장암회는 농촌체험과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장 운영사업으로 ▲오토캠핑장 운영 ▲텃밭 농산물 판매 ▲캠핑용품 판매 등을 추진한다. 장암회 사업장은 2000여 평의 캠핑장, 차량 50대, 텃밭 500평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 사업장 주변 나무 식재, 경관 조성, 샤워실, 화장실, 족구장 시설, 야채나 음식을 다듬을 수 있는 보조식당, 캠프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 배치 등 시설을 갖추어나가고 있다.
이다. 장암회 사업장은 심봉산을 앞에 두고 주변에 시궁산 등 사면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5분 만 걸으면 수영장과 음식점, 산책로가 있다.
사업장 처인구 이동면 묵리 392-1 문의 031-321-2188
(마을기업 문의 용인시 지역경제과 고용지원팀 031-324-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