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해체하라

국민 알기를 자기들 아래로

2012-02-24     천홍석 기자

결국 용인시 기흥구 분구(인구 37만명)는 헌재의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야 간사들 간의 정치야합으로 물 건너 간 것으로 되어 버렸고, 이에 기흥구 동백동의 동백사랑회원들과 현직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예비후보들이 국회를 항의방문, 1인 릴레이 시위를 하는 등 기흥구 분구 문제와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시원한 해답을 내 놓지 않을 경우, 선거 보이콧도 불사 하겠다고 엄중 경고 하였다.
동백동 주민 이모(여,47 기흥구 동백동)씨와 대다수 용인시민들은 “선거가 코앞인데, 선거구는 획정 하지도 않고 자기들의 밥그릇만 챙길려는 정개특위와, 국회는 당장 해체 되어야 한다.”며 “용인시민의 참정권회복과 자존심이 상해서 못 견디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주성영,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은 오늘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정개특위 간사직에서 공동으로 사퇴하기로 했다.
여야 간사는 23일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45분만에 테이블에서 일어나는등 연일 파행을 계속하고 있어, 혹시 이미 무슨 야합을 하고 국민과 여론의 질타가 무서워, 시일을 최대한 미루다 야합 안을 발표 하는 것 아닌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민주당은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분구하고, 세종시를 신설해 3개 늘리고, 영남 2곳과 호남 1곳을 줄이는 3+3안을 계속해서 고수했다.
새누리당은 3개 지역구를 늘리는 것에 동의하고 있지만, 영호남 동수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영호남에서 1석씩 2석을 줄이거나 영호남 2석씩 모두 4석을 줄이는 방안이다.주성영 새누리당 정개특위 간사는 “현 상황에서 민주당의 입장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며 “오늘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간사직을 내놓겠다. 정개특위를 해서 무엇 하나, 민주당이 이번 안마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도 대안이 없다”면서 “정개특위 간사의 협의를 뛰어 넘어, 여야 원내대표가 나서서 협상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박기춘 민주당 정개특위 간사도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협상이 안되면 (간사직에서)사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정개특위 간사들의 행동에 대해서 “능력 없는 간사들은 벌써 간사직을 그만 두었어야 했다”며 “선거구 획정안을 조금씩 양보해서 선거를 원활하게 치루도록 하는것도 자기들의 임무인데, 자기당의 국회의원 한사람 더 챙길려고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들을 정말 우습게 알고, 자기들 위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정개특위는 빨리 해체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한다”고 대다수 선거구 획정안에 들어있는 지역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