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상국 후보 출마 기자회견
바른미래당 김상국 후보 출마 기자회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04.1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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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밖으로부터 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

10일 오전11시 용인시청 3층 브리핑 룸에서, 바른미래당 김상국 시장후보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100만 용인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6월 용인시장 후보로 나온 기호 3번 김상국 바른미래당 후보입니다.

우리 용인도 인구가 100만이 넘어 서면서 용인시민들께서도 큰 자부심을 느끼시고, 새로운 포부를 가진, 새로운 시장을 요구하시는 것 같습니다.

용인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4번째 광역도시, 인구로는 11번째 도시가 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일이고 또한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똘똘 뭉쳐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인구수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자랑스런 용인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부산, 춘천, 강릉 그리고 전남 장성 등의 발전계획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20년이 넘도록 세명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우리나라의 발전계획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참가하였습니다.

즉 저는 잘 해보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무, 행정경험을 통해 정말로 잘 할 수 있는 경제 전문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도시 발전계획을 새우는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용인이 타 도시들과 비교하여 어떤 장점이 있는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첫째; 우리 용인은 서울과 가깝다는 것입니다.

서울은 우리나라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도시이고, 경제인구는 1,000만이 넘는 도시입니다. 즉 우리용인은 돈이 가장 많은 도시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 옛말에 돈을 벌기위해서는 돈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용인은 바로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용인은 사통팔달이 아니라 사통 십달의 도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에서 용인을 지나지 않는 고속도로가 무엇이 있습니까? 많은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용인을 지납니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혀 좋은 소식이 두 개나 더 있습니다.

서울 세종 간의 세종고속도로가 우리 용인을 지나고, 서울을 둘러싸는 제2순환 고속도로가 바로 우리 용인을 지납니다. 그리고 그 두개 도로가 만나는 곳이 바로 처인구의 모현, 원삼, 포곡 근처입니다.

우리가 장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무엇입니까?

“거기 사람 많이 다녀? 교통 좋아?” 아닙니까?

그런 사람 많고 교통 좋은 곳이 바로 용인입니다.

셋째, 우리 용인은 땅이 넓다는 것입니다.

용인이 땅이 넓다는 것은 대부분 시민들이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얼마나 넓은지는 잘 모르실 것입니다. 우리 용인은 서울의 98%나 되는 드넓은 곳입니다. 그러데 인구는 서울 1,000만의 1/10분의 일인 백만입니다. 개발할 곳이 얼마나 많습니까?

수도권 개발제한계획과 상수원보호지역에 묶여 있다구요?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곳도 무지 많습니다.

넷째는 사람입니다. 그것도 품질이 우수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옛날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3,40년 전 이병철 삼성전자 회장께서 삼성전자를 새우실 때의 실화 입니다. 그때 삼성전자 예정 건설 부지는 수원도 경기도도 아닌 더 먼 남쪽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병철 회장은 박 대통령에게 “전자산업은 외국에서 공부한 우수 인재가 많이 필요하고 그 사람들을 오게 하려면 서울 근처에 공장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설득하여 수원에 공장이 새워지게 된 것입니다. 지금 삼성전자가 수원에 있음으로서 얼마나 많은 세금을 수원이 걷고 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직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까? IMF 때도 수원은 다른 도시에 비해 그리 큰 타격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산과 동탄에 있는 삼성전자 연구소와 공장들이 첫 계획 때는 우리 용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용인과 관련 된 여러 이유 때문에 오산과 동탄 등에 삼성전자와 녹십자 등을 빼앗겼습니다. 정말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 용인의 재산세가 강남보다 더 많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왜 그러겟습니까?

세금을 많이 내는 대기업들을 다른 도시에 빼앗겼기 때문에, 도망갈 수 없는 땅과 부동산에 높은 세금을 매겼기 때문입니다.

개발 경사도를 25도로 높여 용인에 있는 산지를 95% 까지 깎아 먹게 만들고,

햇볕도 들지 않는 고층 아파트를 무분별하게 허락함으로서 난개발의 도시를 넘어서 더 나쁜 슬럼도시 용인으로 만들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다섯째, 우리 용인은 문화유산이 많고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김윤후 장군의 처인성, 의적 임꺽정의 전설이 새겨진 곱등이 고개, 정조대왕을 도와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단원 김홍도를 키워 낸 번암 채제공 선생 유적, 고려 백자요지, 태교신기의 저자 이사주당 묘역, 남구만의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놈은 상기 아니 이렀느냐? 재 넘어 『사래 긴 밭』언제 갈려 하나니.”의 주인공인 양지 가는 길 오른쪽의 장사리, 조광조 선생의 심곡 서원, 석탑, 마애불 등등 용인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은 너무 많아 이루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서울에 비해 땅값이 싸서 많은 전통예술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소목장, 불화장, 종을 만드는 주철장, 전통악기를 만드는 무형문화재 등등

문화유산이 중요한 것은 우선 돈이 되기 됩니다.

공장을 지어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문화유산은 한번 투자하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 수입을 얻을 수 있고, 닳아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이태리나 그리스의 성당이나 박물관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기가 막힌 자원들을 내팽개쳐 놓고 있습니다. 아니 그것이 있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체육시설도 필요합니다. 축구장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곳에 수천억을 쓰면서도 우리 문화의 보호육성에는 단 몇 백억도 아까워 하는 곳이 바로 우리 용인인 듯합니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바탕으로 저의 용인시 발전 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저는 돈을 밖으로부터 용인 안으로 끌어오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용인시정을 보면 예산을 절감하여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예산은 빤합니다. 무엇을 줄여 사업을 한다는 말은 곧 다른 필요한 사업을 안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돈을 용인 밖으로부터 용인 안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거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국가 예산을 가져오는 길이고, 또 하나는 외국으로부터 돈을 투자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첫째; 저는 국가로부터 예산을 더 가져오겠습니다.

저는 무려 6년간이나 예산을 평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산의 생리를 잘 압니다. 예산은 원한다고 주는 것이 아니고, 필요하다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필요성을 예산을 담당하는 부처에 충분히 인식시켜야 만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저는 외국으로부터 투자를 가져 오겠습니다.

지난 2014년 선거 때 중국으로부터 3,300억을 투자 받겠다는 이사회를 거친 투자확약서를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다시 말하겠습니다. 저는 확실한 액수는 미정이지만 5,000억 정도는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저는 더 많은 대기업들을 끌어 오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있는 큰 기업들도 다른 도시에 뺏기는 시장이 되지 않겠습니다. 지금 화성, 동탄 등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연구소와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 현대 등의 첫 투자예정지는 원래 용인이었다고 앞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왜 그들이 처음 계획한 용인에서 더 남쪽 도시로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기업을 끌어 오겠습니다. 사통십달의 도시, 서울 넓이의 98%나 되는 넓은 땅 그리고 서울과 바로 붙어 있다는 지리적 이점, 행정적 협조 등을 잘 설명하여 기업들을 우리 용인으로 끌어오겠습니다.

우리 용인은 또 하나의 부끄러운 통계가 있습니다. 100만 도시 중 인당 일자리가 가장 적은 도시 1위라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 한가지 이유는 큰 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일하고자 하는 큰 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젊은 사람들이 일하고자 하는 그런 큰 기업을 모셔 오겠습니다.

셋째; 저는 거짓말 하지 않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금 정찬민 시장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시청과 시내 여기저기에 “용인의 채무를 다 갚았다.” 고 시의 예산으로 선전문구를 써 붙였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용인은 봄바디어와의 소송에서 패소하여 7,300억을 갚아야 했습니다. 그 중에서 5,000억은 갚고 다른 비용까지 합쳐 현재 2,863억 정도는 매년 꼬박꼬박 원리금을 분할 상환해야 합니다.

경전철 운영손실분 까지 합하면 용인시는 앞으로 2~30년 동안 1조 5,400억원의 돈을 매년 약 446억씩(2016년) 갚아야 합니다. 물론 미래 갚아야 할 돈은 정시장의 책임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민들로 하여금 마치 빚이 없는듯한 착각을 하게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정시장 말씀은 채무는 갚았으나 부채는 남아있다고 합니다.

저도 여러분도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부채와 채무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둘 다 갚아야 할 돈이라면 같은 것 아닌가요?

봄바디아 돈은 채무고, 민간인들에게 빌린 돈은 부채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만약 정시장님 말씀데로 3년만에 빚을 다 갚았다면, 아니 3년만에 다 갚을 정도 크기의 빚이었다면 전국적으로 불명예스럽게 떠들만큼 우리 용인의 경전철 빚이 적었을까요?

더욱이 빚을 갚은 재원은 곧 예산을 줄여서입니다. 낭비하지 않은 것만도 큰 일입니다. 그러나 예산을 줄여 빚을 갚은 것은 해야 할 급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삼가·대촌간 도로가 연결 되지 않고 아직도 끊겨 있으며, 신갈우회 도로가 완공되지 않아 시청 앞 도로가 퇴근시간이 되면 꽉꽉 막혀 주차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산을 줄여 갚은 것도 정시장의 공이 아닙니다. 어느 사람이 시장이 되었더라도 이미 김학규 시장 때 세워진 계획에 따라 빚을 갚았을 것입니다.

의정부도 경전철 빚을 갚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는 작은 현수막 하나로 끝났습니다. 온 시내 곳곳에 그리고 시청청사에 빚을 갚았다는 현수막을 벽면 가득히 걸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런 현수막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런 전시 행정, 과시행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정직하겠습니다.

저는 외부로부터 돈을 끌어 오겠습니다.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큰 기업들을 유치해 오겠습니다.

그래서 용인을 발전시키겠습니다.

되지도 않을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빨간 머리 띠를 두르지 않겠습니다.

외국어 책은 거의 있지도 않으면서 세계 최초 국제 어린이 도서관이라고 현수막을 걸지 않겠습니다. 저는 세계 최초를 좋아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습니다.

넷째; 저는 20대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들게 생활임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지금 최저 임금 인상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 문제가 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복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복지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지가 필요 없는 사람에게도 주어지기 때문에 퍼주기식 예산과 예산의 비효율성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은 직장다운 직장을 얻지 못하고 생활비 이하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와, 65세가 넘어서 힘든 일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입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최저임금(7,530원)과 생활임금(8,900원)의 차이를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아마 월 10~20만원 (4시간, 8시간 20일/월) 정도의 수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점차 민간영역으로 확대해 가는 방향을 고려 해 보겠습니다.

다섯째; 저는 우리 학생들에게 인성교육, 문화교육 그리고 우리의 뿌리를 아는 교육을 강조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뉴스를 볼 때 정말 가슴 아플 때가 있습니다. 부정부패 뉴스는 우리를 화나게 합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부모나 선생님들 그리고 어른들을 학대하는 기사를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니 우리나라가 언제 이렇게 됐지? 아니 십년 이십년 후에도 우리나라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잘못은 어린 학생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그냥 예뻐하기만 하고, 공부하는 것이 조금 힘들다고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놔둔 결과가 바로 이것입니다. 즉 인성교육을 시키지 않고, 예절을 가르치지 않았으며, 역사를 가르치지 않은 결과입니다.

저는 인성교육, 예절교육, 차 교실, 민요교실, 민속교실 등을 만들고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시설물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같은 맥락에서 특수학교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교육혁신지구 도입과 특성화 교육도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교육은 평범해야 하고,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특목고, 영어학교, 특수 영재를 위한 학교, 유치원 등은 절대로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법의 범위 안에서 “방과 후 교육”의 부활 또는 강화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즉 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과 교육비 걱정을 실질적으로 덜어 드리겠습니다.

여섯째; 난개발 발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개발과 보존을 함께하는 정책을 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외부에서 용인을 말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난개발과 경전철입니다.

도시 전체의 계획을 모두 미리 새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계획을 지금 모두 새운다는 것 자체도 문제입니다. 그러면 난개발은 당연한 일일까요? 아닙니다.

서양의 예를 봅시다. 스위스, 아름답지요? 워싱턴, 깨끗하지요?

그렇다면 그들은 모든 것을 미리 다 정해 놓아서 그럴까요? 역시 아닙니다.

저는 개발과 자연보존은 병행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발과 보존의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만들겠습니다. 자연의 형태, 습곡 등을 고려한 개발이 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익을 생각하지 그 외의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곱째: 저는 인사의 공평성을 기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사와 관련된 공통적 문제는 편파적 인사라는 것입니다. 특히 그 조직의 장이 공익이 아닌 다른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 인사는 더욱 편파적인 경향을 갖게 됩니다. 특정 지역 출신 또는 특정인과 가깝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업적수행과 무관하게 승진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저의 인사원칙은 간단합니다. 일벌백계도 없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승진하는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인사규칙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그 기준도 명쾌할 것입니다. 공익과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누구와 친하다 친하지 않다는 별 관계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능한 공무원에게는 외국 유학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교수생활을 했던 위스콘신 대학은 개도국 공무원들을 대학원생으로 받아드려 석사 교육을 시키는 과정이 있습니다. 졸업생인 제가 시도하면 어느 정도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안전과 관련하여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우리 용인을 나타내는 표어에는 “여성 특별시, 태교도시, 엄마특별시 그리고 급기야 여성대통령 용인”까지 등장하였습니다. 우리 용인시장님은 참으로 여성들을 많이 생각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호를 통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그리고 맑은 공기입니다.

24시간 하루 종일 햇볕도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아파트도 아니고, 25도 까지 공사를 허락하여 최대 95% 까지 용인의 산지를 사라지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우리 용인시의 지역안전도는 2018년 7등급으로 ‘위험수준’이 되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의 5등급 ‘보통수준’ 에서 무려 2단계나 하락하여 위험수준인 7단계가 된 것입니다. 여성이 주인인 용인, 여성이 대통령인 용인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여덟째; 저는 생활과 밀착된 행정을 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알기 쉽게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가 일하는 여성 그리고 어린 자녀 교육을 걱정하는 여성분들을 위해 공공어린이 집을 확대하겠습니다.

속도 한계를 도로 실정에 맞게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우리 용인 는 아무런 통계적 뒷받침 없이 80Km에서 70Km로 지금은 60Km 까지 내려간 곳이 있습니다. 그럴려면 뭐하러 6차선, 8차선 를 만들고 자동차를 잘 만듭니까?

선진시민은 교통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선진 도시는 교통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도로에 너무 많이 있는 도로 안전턱을 줄이고, 높이도 법규에 맞도록 고치겠습니다. 깜짝깜짝 놀라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범칙금을 목적세로 만들어 주차 시설을 확충하는데 쓰겠습니다.

대 상가지역 주차를 양성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말 공휴일에는 상가지역과 도로변 주차를 가능한 허락하겠습니다.

도로의 보수를 빠르게 하겠습니다.

쓰레기 투기지역에는 이동식 CCTV를 설치하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시장이 되면 해야 할 사업을 몇가지 열거해 보겠습니다.

* 동백지구는 살기는 좋은 곳이지만 교통차원에서는 많이 소외된 지역입니다. 특히 동백 내부 지역은 더욱 그렇습니다. BRT(간선버스급행체계, Bus Rapid Transit)나 소형 지입버스제를 도입하여 배차 간격을 줄여 교통의 섬문제를 완화하겠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의 신축을 가능한 빠르게 진척시키겠습니다.

* 삼가 대촌간 도로 그리고 신갈 우회도로를 빠르게 완공시키겠습니다.

; 지금 건설 중인 아파트 등이 완공되면 기흥역 주위, 명지대 역북지역은 그야말로 교통지역이 될 것입니다. 이 도로는 반드시 빠르게 완공되어야만 합니다.

, 노인 복지관을 동네에 반드시 하나씩 두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도서관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빈 공간 위주로 설계하겠습니다. 지금처럼 건물은 작지 않지만 쓸데없는 공간이 많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쓸모가 적은 도서관은 지양하겠습니다.

* 흥덕역 근처의 경전철 연장선은 가능한 빠르게 예산을 확보하여 처리하겠습니다.

*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에 크고 작은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평안하게 휴식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 특히 수지 고기리와 호수는 생태공원으로 개발 가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하수처리와 토사문제를 해결하여 낮아지는 호수와 냄세 나는 호수 문제를 해결하여 공원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당한 민원과 그렇지 않은 민원을 구분하여 개발과 보존을 적절하게 진행하겠습니다.

등의 인구가 적은 지역에는 어르신들이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효도 택시제”를 운영하겠습니다.

, 모현, 원삼 IC 문제는 매우 깊게 예의주시하고 대응하겠습니다. 이 지역 들은 앞으로 용인지역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준설예산을 확보하여 악취를 제거하고 호수를 다시 깊게 만들겠습니다. 특히 하류 댐 부근에 산재해 있는 무허가 시설들을 철거하여 쾌적한 순환산책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넓고 옛날부터 유명한 지역이며 고속도로로부터의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호수 공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 용인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의 급식재료를 용인에서 생산하는 농산물로 공급하겠습니다. 동시에 공공기관 방문 주요인사의 선물과, 시청 내 행사에서 사용하는 식음료도 가능한 용인시 내 생산제품을 사용하겠습니다.

- 자연휴양림을 더 확충하고, 용인 문화유산 벨트를 만들어 용인을 우리나라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재래시장, 민속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특히 김량장역과 송담대역 근처 천변을 유리 또는 미장철망으로 복개하여 상가를 넓게하고 주차시설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장날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용인은 단순히 인구가 100만이 넘는 도시가 아닙니다.

발전의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입니다.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도시입니다.

우리 힘을 모아 “경제용인, 문화용인, 보물용인”을 만들어 보십시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10일

바른미래당 김상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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