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시는 3개구, 3개읍, 4개면, 2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에 걸맞게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 역시 다른 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많은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해서, 도의원은 경기도와 자기출신 시·군·구를 위해서,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를 위해서, 지방자치단체의 의사 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데, 이때 의원들과 자치단체장이 시민 전체의 이익을 대표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선거구 주민의 부분적인 이익을 대표해야 할 것인가? 에 대한 논란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양쪽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역과 주민을 대표해서 사심을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용인시민 누구나 본인이 살고있는 지역의 발전을 바랄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용인시 전체의 성장을 바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후보 개개인이, 본인이 진정 단체장과 의원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충분한지?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명확하고 소신 있게 일을 해 나갈 수 있는지? 단순히, 일단 그럴싸한 공약부터 내세우고,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안일한 생각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유권자들 또한, 무조건 학연, 혈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인재인지, 관심을 가지고, 나의 대변인을 뽑는다는 생각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용인시가 되도록, 당선되는 단체장과 의원들이 노력하여 주시고, 우리 용인시민 또한, 애향심을 가지고 6.13 지방선거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여,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찾고, 관심을 갖을 때, 진정한 용인시의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