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의 문화예술축제인 제16회 용인예술제(야프,YAF)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용인예술제는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예술을 통한 주민복지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민축제로서, 공연·체험·경연·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한 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행사다.
큰 관심속에 준비되고 있는 이번 축제의 첫째날인 14일 오후7시에는, 국민가수 남진, 이용, 한혜진 등이 출연하는 OBS-TV 스타가요 쇼 공개방송이, 개막 축하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스타가요 쇼에는 가수 장윤정으로부터 MC 바통을 이어받은 탤런트 이정용을 비롯하여, 성진우, 문현주, 지원이, 조정민, 걸그룹 삼순이 등 성인가요계의 인기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둘째날인 15일에는 국보급 디바 박미경과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별밤 콘서트가, 오후 7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용인지역의 대표 예술인들과 시민 예술동아리들도 15~16 양일간 각자의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와 수필 부문의 글쓰기 재능을 뽐내며, 상금도 탈 수 있는 용인시민 백일장 대회는 15일 당일 오전 9시에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아티즌 공작소’에서는, 곰돌이키링만들기, 우드팽이, 거울만들기, 반짝이 캘리글씨, 다육식물심기, 파스텔액자만들기, 플라스틱공예, 꽃그림액자만들기, 냅킨아트, 카드지갑만들기, 페인팅캔버스, 도자기페인팅, 즉석사진 이벤트, 느린우체통 등 14종류의 예술체험 이벤트로 초가을 주말 나들이를 유혹하고 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용인예총에 따르면, 용인예술제는 타 시군에 비해 넓은 행정구역과 3개 구별로 중심생활권역이 분산돼있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매년 주민편의와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옮겨가며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