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 평화통일기원 행사
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 평화통일기원 행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10.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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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치중립 바탕‘달빛기행’정례화 방침

지난 10월23일 저녁, 용인 석성산 정상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회장 김명돌)가 지난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2018 평화통일기원 달빛 기행’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석성산 정상에서 비개인 하늘에 뜬 보름달과 내려다보이는 용인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나눴다.

김명돌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평화통일을 갈망 하지만 그것을 염원하고 기원하는 일상의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월 음력 보름 용인지역 둘레길을 걸으며 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맹 중앙의 정치적 중립을 토대로, 지역의 다양한 그룹과 연대해 ‘평화통일기원, 국리민복’을 위한 활동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아주 작은 음악회’로 가을밤의 낭만을 함께 즐겼다. 한 편의 시낭송과 하모니카 연주, 이어지는 통기타 미니콘서트 등 모두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무대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화통일 기원이라는 말은 정치인들이나 하는 단어인줄만 알았는데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 만나, 통일기원을 실천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평화통일기원, 달빛 기행’ 행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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