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가정에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의지를 갖도록 관내 아파트 세대 대상으로 그린리더를 파견해 녹색생활 교육과 홍보를 펼치는 ‘녹색가정 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녹색가정 실천프로그램’은 그린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가 양성한 환경전문가인 그린리더가 개별 세대를 직접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교육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권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축제 등 지역행사를 이용해 실시됐으나 한시적 홍보와 교육으로 효율성이 낮아 용인시 거주 세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읍면동 통리장 회의에 그린리더를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과 탄소포인트제 교육을 추진하고 교육 수료한 통리장 세대에 우선 녹색가정 실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가정을 방문한 그린리더는 대기전력측정기로 가정의 대기전력소모 여부 조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맞춤 교육 등을 실시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한다. 시는 참여 세대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사업과 홍보 사항 등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2월에 수지구 풍덕천1동, 풍덕천2동 통리장 세대 대상으로 ‘녹색가정 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30일 풍덕천2동 상록6단지 아파트에 녹색생활 실천부스를 설치, ‘녹색가정 실천프로그램’ 참여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신청 접수를 받고 참여 세대별 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처인구와 기흥구 등 지역별로 방문 교육과 홍보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용인시 환경과 김동수 과장은 “세대별 맞춤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수를 꾸준히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저감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