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복동 할머니 시민추모 분향소 설치운영
고 김복동 할머니 시민추모 분향소 설치운영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9.01.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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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 2월2일까지 운영

 

용인시는 31일 용인평화의소녀상 관리위원회와 평화의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가 시 청사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 지난 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시민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각계 각층의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침 일찍 분향소를 찿은 시민 원모(49.여.처인구 유림동)씨는 분향을 마치고나와서“할머니 천국에 가서라도 일본의 진정 어린 사과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라며 추모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 1992년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하고, 1993년에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성노예 사실을 증언해, 영화화까지 된 바 있다. 이후 평생을 세계 여성인권을 위해 활동하다가 지난 28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시민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는, 용인평화의 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와 용인평화의소녀상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2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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