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의료원 노조와 간담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의료원 노조와 간담회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9.02.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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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협의하여 혜안을 마련하겠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지난 31일 오전,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을 비롯하여 한종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서 경기도의료원 정원 확대 및 공공의료 서비스 질의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종철 지부장은 “경기도의료원 시설 신․증축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으로 인해 인력 수급이 절실히 요청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의 정원총수 제한 규정에 묶여 병원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정원 확보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해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그간의 조례 개정을 위한 집행부와의 협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공공의료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 현안은 미봉책으로 해결하려하기 보다는 집행부, 의회, 의료원 등의 관계자가 함께 모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공공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원의 현안사항과 관련한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앞으로 경기도의료원 노조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통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의료원에 대해 너무 한쪽으로 편중된 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집행부와 협의하여 혜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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