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 문화 네트워크, 명인 명무와 함께하는 춤 한마당
혜윰 문화 네트워크, 명인 명무와 함께하는 춤 한마당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9.03.2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 영상과 토크쇼 해설, 舞民同樂(무민동락)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대표적인 춤 명인들이 용인에서 공연을 펼친다.

평생 우리 춤과 함께 살아온 입춤의 대가 안춘자 선생, 예기무의 인간문화재 김광숙 선생, 소고춤으로 유명한 이노연 선생, 그리고 버꾸춤의 명인 서한우 선생이 출연하는 명인 명무 공연이, 오는 4월 13일(토) 수지 여성회관(17시)과 19일(금) 죽전 제프리 플라워 카페(13시)에서 두 차례 열린다.

전통예술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 네트워크 <혜윰>이 준비한 이번 기획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원로 예술인 공연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춤으로써 시민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舞民同樂(무민동락)을 부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인들을 모시고, 우리 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전통춤 평론가인 이병옥 용인대 명예교수와, 박은선 혜윰 대표가 토크쇼 형식으로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한시대회에서 수차례 장원을 차지한 용인문화원 정양화 시인이 창작한 頌春曲(송춘곡)이라는 한시를, 3D 영상과 함께 소리꾼의 구음과 춤동작으로 표현하는 환상적인 무대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4월 17일에는 죽전 제프리 카페로 장소를 옮겨, 지역 특산 브랜드 파티를 곁들인 공연이 진행된다. 용인의 특산품인 백옥쌀로 빚은 한식 케이터링과, 처인성 막걸리 칵테일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콘셉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문화 네트워크 <혜윰>의 박은선 대표는 “한국무용의 전통과 맥을 잇고 있는 최고 명인들의 무대로, 우리 춤의 고유한 정서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1,000원으로 전액 소외계층 국악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공연문의 031-275-82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