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조정경기장, 국내 첫 국산 로잉탱크 설치
용인조정경기장, 국내 첫 국산 로잉탱크 설치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9.04.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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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잉조정석 10석 등으로 도비 7억이 투입

용인시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기술과 부품으로 만든, 실내 조정훈련용 로잉탱크를 용인조정경기장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물이 담긴 탱크 안에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동시에 조정 연습을 할 수 있는 훈련 장비다.

기존엔 전량 해외 제품을 수입‧조립해 사용했지만, 국내 기술자와 시 조정관계자들이 협업해 국내 부품만으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장비는 20m×8.6m규모의 워터탱크 1조, 로잉조정석 10석 등으로 도비 7억이 투입됐다.

이와 관련 시는 30일 조정경기장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조정협회 임원,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잉탱크 준공식 및 시조식을 가졌다.

백 시장은 “용인조정경기장에 국내기술로 만든 로잉탱크를 처음으로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궂은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거둬주기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조정선수단은 제59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1위, 제7회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1위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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