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종희 후보 지지유세
한국노총, 김종희 후보 지지유세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4.0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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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행복한 나라 만들기 위해”

“3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주요 인사가 용인병 선거구를 방문해 민주통합당 김종희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종희 후보는 어렸을 적 돈이 없어 야학을 통해 학교를 다녔던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이었다”면서 “노동자의 아픔을 아는 이런 후보가 대한민국과 지역의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4.11 총선에서 모든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야권단일 후보가 승리하여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수 있는 김종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김종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반칙과 특권, 부패와 무능,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지 않고는 노동자들이 설 자리가 없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간판만 바꿔단 새누리당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김종희, 뚝심있는 김종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김종희 후보는 답변을 통해 노동자들의 지지의 뜻을 가슴에 담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야권단일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공동행보에 나선 뜻 깊은 자리”라면서 “부족한 김종희를 지지하러 오신 이용득 위원장님과 이석행 위원장님 그리고 함께 방문하신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노동자가 행복한 나라, 서민과 중산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양대 노총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김종희가 이 지역의 노동자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마지막 한번 만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는 이날 집중유세를 마치고 은행 4개 지점을 순회방문 한 후 댄국대 앞으로 이동해 20대 젊은이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유세를 진행했다.

한국노총 한 관계자는 앞으로 총선이 끝날 때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권단일 후보의 지지유세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날씨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열린 이날 지지 유세에는 양대 노총 지도부를 비롯해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김완규 의장, 단국대 노조, 건설레미콘노조, 톨게이트노조 등 개별 단사에서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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