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갑 이우현 후보(새누리당)는 우제창 후보자 캠프 고위책임자가 상품권을 돌린 것이 확인되어,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내용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시민 앞에 진실을 밝혀주길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보는 "이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 살림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참된 일꾼을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이다. 따라서, 우제창 후보는 각종 언론에 보도된 의혹덩어리를 용인시민 앞에 진실을 밝혀주길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후보가 진실규명을 요구한 사안은 올 1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및 종교계 인사에게 배 선물세트 160여개와 1백여만원이 넘는 상품권을 돌려 선관위에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4월2일자 경기신문 ), 우제창 선대본부장 겸 용인시의원인 설봉환의원이 검찰에 고발된 내용에 관한 해명(4월 3일자 중부일보),한나라당 홍준표, 이영수에 의해 명예훼손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된 사실(2011년 8월 12일자 문화일보), 스카프절도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시의원이 지금까지 세비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시의원에 관한 사안, 그리고, 4년전 국회의원선거때 발표된 공약이행 메니페스토 발표를 거부한 이유와 마지막으로 국회 출석한 회의대비 투표참여율이 25%인 이유(3월22일자 매일경제)에 대한 부분이다.

한편, 우제창 후보 측 캠프에서는 이우현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 곧바로 입장을 밝혔는데 "올 1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및 종교계 인사에게 배 선물세트 160여개와 1백여만원이 넘는 상품권을 돌려 선관위에 조사 받고 있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우제창 후보는 본 사안과 무관하다. 우제창 후보와 연관 짓는 어떤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는 바이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 역시 우제창 후보는 물론 의원실 관계자 어느 누구에게도 행해진 바가 없다."며 선대본부장 겸 용인시의원인 설봉환 의원이 검찰에 고발된 내용에 대해서도 "거론된 시의원의 고발 내용은 의원실과는 무관한 것으로 해당 시의원이 선관위 조사 또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해 입장을 밝히면 되는 것이며, 의원실에서 해명할 사안이 아니다. 또한 시의원에 대한 고발내용 역시 정확한 사실과 혐의에 대한 입증이 아직 밝혀진 바 없으므로, 추후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며, 한나라당 홍준표, 이영수에 의해 명예훼손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소된 사실은 "현 정권 핵심측근들에 의한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비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했던 최영희 의원을 비롯해 여야 다수의 국회의원과 각 상임위, 그리고 민주통합당 당 차원에서 거론된 바 있으며, 상기 건은 충분한 근거와 정황을 기반으로 여야가 국회법에 따라 설치한 국정조사특위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새누리당 관계자의 고소는 정치공세에 불과하고, 물의를 일으킨 비례대표 시의원이 지금까지 세비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입장은 "이우현 후보가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 역임 기간 동안 시의원들의 문제가 다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입법적 불비를 교정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었다. 진작에 보완했다면 이러한 질문은 불필요했을 것이다. 세비문제는 기본적으로 시의회의 조례로 정하는 사안이고, 본인이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최근 한국 여성유권자경기연맹 용인지부에서 개최한 서약식에 참여했다. 의정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는 지방의원에게 의정비가 지급되는 것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 동의하기 때문이다."며 이우현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반박자료를 발표했다.

메니페스토와 관련해서는 "거부가 아니라 제출이 늦어진 것이다. 메니페스토 이행결과를 이미 제출했음을 거듭 밝히고, 국회 출석 회의대비 투표참여율과 관련해서는 "지난 국회에서 현 정권의 실정과 부패비리를 파헤치기 위한 특위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조사특위, 저축은행 청문회 민주당 간사‧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민주당 간사 등의 활동에 주력했다. 모두 당 지도부로부터 수임 받은 활동으로 당을 위한 책임감이 컸다. 그리고 상당한 성과도 거두었으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시민단체가 선정한 6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금융소비자연맹으로부터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대형마트규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기형적 선거구획정 반대 등 민생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법안발의와 법안심의, 그리고 본회의 투표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주도해 왔다."며 이우현 후보의 진실규명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