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체계 구축 등 3건 의제 중점 논의
용인시는 지난 18일 시 민관협치위원회가 원삼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종합체험관에서, 협치가치 공유와 지역사회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순 위원회 발족에 따라 민관협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 행사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백군기 시장을 포함한 25명의 협치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협치의 진행과 운영규정, 분과위원회 구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제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특히 이번에 △경찰대 부지 시민공원화 △난개발로 인한 민민갈등 예방 및 시민권익 보호 등, 2건의 자체발제 의제와 백군기 시장이 발제한 △다양한 아이돌봄 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토론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익숙한 행정 방식을 넘어,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좀 더 유연하고 보다 세심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의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갈등을 넘어, 민관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어쩌면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또 다른 갈등의원회가 될 수 있고, 그리고 용인시의 행정을 하는 시청직원들은, 이들이 혹여나 공공갈등을 어떻게 처리할지, 악성민원들을 관과 협력이라는 명분으로 관으로 끌고 들어와, 또다른 갈등을 조장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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