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시공사, 사장과 본부장 제대로 채용하라.
용인 도시공사, 사장과 본부장 제대로 채용하라.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9.08.07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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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에서 비롯된 위기 반복하지마라!

지난6일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웡장 장용찬)에서는 작금의 용인도시공사 임원3명의 결원에대해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용인도시공사가 사장과 본부장 임원 3명이 모두 없는 사상초유의 비상체제다.

돌이켜보면, 용인도시공사의 위기와 이에 따른 불신은 역북지구개발 사업 초기부터, 비싼 땅값 보상과 무능과 사욕을 앞세운 부도덕한 시장 측근들을 임원으로 선출함으로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 된 오명과 불신은, 용인도시공사 임직원이 다 뒤집어쓰고, 하다못해 최근에는 기흥역세권2 사업에서조차, 민간사업자보다 앞선 능력과 제안을 하였음에도, 능력이 부족하다는 폄훼와 비난으로 수모를 당해 왔다.

이에 우리는 용인도시공사를 경영위기에 빠뜨린 본질인, 용인시에서 행했던 임원 선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도시공사 업무와 전혀 관련도 없으면서, 용인지역에서 검증도 안 된 시장 측근 인사

둘째, 경력이 의심스러웠던 부동산개발 시행업자와, 시장사모를 등에 업은 호가호위형의 인사

셋째, 책임감과 소명의식도 없이 임하는 정년퇴직자의 아르바이트형 인사 등이다.

따라서 우리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또다시 경영진 공백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여, 임원선임에 대한 최소한의 조건들을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용인에서 실력이 검증되고, 시와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갈 수 있 는 자

하나,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발전을 위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이 있는 자

하나, 학연 ·지연·혈연에 무관하고 혁신과 변화를 이끌 역량이 있으면 서 정년퇴직 한 지 오래 되지 않은 사람

106만의 대도시에 걸 맞는 선진 공기업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정한 인사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과 민선7기 용인시의 시정비전인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에 합치하는 용인도시공사의 발전을 위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하여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 된 임원을 선출 해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우리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9년 8월 6일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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