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4,000여 노동자의 염원”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는, 기흥구청 구내식당 설치 관련 2020년 본예산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연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19년 6월 20일 단체교섭에서, 기흥구청 구내식당 설치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2019년 11월 15일 용인시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구내식당 설치가 결정된 사안으로 이에 대한 예산이 2020년 본예산에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이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기흥구청 구내식당 설치를 반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직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 이에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는 9일 내부 게시판에 공동 성명서 발표, 2020년 본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현수막 설치, 예산 반영을 위한 서명부 작성 등 직원들의 공통된 기본권 보장을 위해 함께 연대에 나서기로 했다.
두 노조는 “구내식당은 직원의 기본적인 식사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이며, 기흥구청 구내식당은 기흥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용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4,000여 노동자의 염원”이라고 밝히며 “원안 그대로 2020년 본예산에 반영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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