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얼굴없는 기부천사 등 이웃돕기 성금기탁
용인시, 얼굴없는 기부천사 등 이웃돕기 성금기탁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1.08 0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탁된 성금 ‧ 성품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
처인구 원삼면 익명기부자
처인구 원삼면 익명기부자

용인시는 얼굴없는 기부천사 등 주민 ‧ 단체 등에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에선 지난 3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작년에 이어 100만원권 수표 한 장을 또 기부했다.

면 직원들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부자를 수소문했지만 행적을 확인할 수 없어 직접 작성한 편지를 모금함 옆에 비치해 인사를 대신했다.

보정동 대림아파트
보정동 대림아파트

면 관계자는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꾸준한 선행에 직원과 주민들이 감동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지도록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기흥구 보정동에선 e-편한세상 대림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갑작스런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수지구 박결골퍼와 팬카페회원들
수지구 박결골퍼와 팬카페회원들

6일 수지구에선 관내 거주하는 박결 프로골퍼와 팬카페 회원들이 성금 133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컴퓨터, 모니터, 청소기 등 14개 제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박 선수가 버디를 할 때마다 팬카페 회원들이 천원씩 적립해 모은 것이다. 구는 관내 청소년쉼터에 이 성금‧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7일 처인구 역삼동에선 명지대동아태권도가 성금 43만75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170명의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시는 기탁된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처인구 역삼동 동아태권도장
처인구 역삼동 동아태권도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