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수도권 험지 청년벨트 해제촉구 기자회견
미래통합당 수도권 험지 청년벨트 해제촉구 기자회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3.03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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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후보자를 경선을 통하여 공천해야 한다."

“수도권 험지 청년벨트는 민주당 헌납용 벨트, 수도권 필패전략이다”

“청년들은 험지가 아닌 당선될 수 있는 곳에 공천해야 한다”

“수도권 청년벨트지역을 즉각 해제하라"

“미래통합당 수도권 청년험지벨트지정 반대모임”은 3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소중한 청년들을 제물로 바치고, 의석을 헌납하는 수도권 퓨쳐 메이커 청년벨트 지역 지정을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3월 1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경기 수원정, 경기 광명을, 경기 의왕·과천, 경기 남양주을, 경기 용인을, 경기 화성을, 경기 파주갑, 경기 김포갑 등 8곳을 청년전략공천지역인 수도권 퓨쳐 메이커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모두가 수도권 험지다.

이 지역들은 역대 선거에서 상습적인 낙하산 공천으로 경쟁력없는 후보자가 내려와, 매번 크게 패배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하니, 수도권 필패전략이라는 주장이다.

더구나 공관위가 청년들에게 공천을 신청한 지역에서는, 공천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이들만 모아서 현역 의원들도 기피하는 수도권 험지에서 몰아넣는 것은, 학도병 차출이자 민주당에 제물로 바치는 청년학살벨트라는 것이다.

이것은 청년들에게도 못할 짓이고, 해당 지역에서 발로 뛰어 온 후보자들에게도 못할짓이고, 오직 민주당 후보들만 좋아서 입이 째지는 수도권 필패 공천전략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들은 진정으로 퓨쳐 메이커 청년들을 위한다면, 청년들을 험지에 보내지 말고 당선될 수 있는 곳에 공천을 하고, 수도권 험지에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경쟁력있는 후보자를 내 보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수도권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도권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김순례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을 비롯해서 많은 국회의원들과, 심지어 청년 후보자들 조차도 청년들을 험지로 몰아넣는 청년벨트지역 지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도권에서 필패한다는 당내외 우려에 대해, 당에서는 엄중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좌파 폭정을 저지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하며, 공관위의 청년들을 민주당에 제물로 바치는, 수도권 청년학살벨트 지역 지정, 의석을 민주당에 헌납하는 수도권 필패 전략 지역 지정은, 즉각 백지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 수도권 청년 험지벨트지정 반대모임”은 공관위에 수도권험지청년벨트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청년들은 당선될 수 있는 곳에 공천하고, 해당 지역 후보자들에게는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을 촉구했다.

따라서 청년벨트지역에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였고, 해당지역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경쟁력있는 후보들을 경선을 통하여 공천해야 한다.

만약 공관위가 해당 지역에서 경쟁력있는 후보자들을 배제하고, 수도권 필패전략인 청년험지벨트, 청년학살벨트 지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과 심지어는 무소속 출마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공정한 기회를 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2020년 3월 3일

국회의사당 정론관

미래통합당 수도권 청년 험지벨트지정 반대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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