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폭로 평생을 세계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

17일 오후 2시 용인시청에 위치한 용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고 김복동 할머니의 49제 1주년 기제가 진행됐다.
이날 기제는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전통사찰 95호, 동도사 주지스님인 도원`혜성 스님께서 작년 49제 추모제에 이어, 올해에도 동도사 보살님들과 함께 모든 준비를 해서 기제를 지내는 수고를 해 주셨다.

한편 이날 용인평화의 소녀상 관리위원회(회장 홍창기) 와 시민추진위원회(회장 오영희)위원들도 참석했고, 유영호 경기도의원과 오세영 민주당 총선 예비 후보와 이미진 용인시의회 의원과 시민들도 함께 참석 추모의 뜻을 기렸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1992년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하고, 1993년에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성노예 사실을 증언해, 영화화까지 된 바 있다.이후 평생을 세계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하다가, 2019년 1월 28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시민성금을 모아 용인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는, 용인 평화의 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와, 용인 평화의 소녀상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2019년 1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하였으며, 2월3일 삼우제를 끝으로 분향소를 철거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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