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궁산 정상에 전망데크 설치
용인시 시궁산 정상에 전망데크 설치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6.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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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14m로 광교산까지 펼쳐지는 전망

용인시는 25일, 시 남쪽 지역의 최고봉인 처인구 이동읍 묵리 일원 시궁산 정상에 전망데크를 설치하는 등, 등산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해발 514m인 시궁산은 이동읍 묵리·화산리와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의 교차점에 있으며 주위에, 한국 초대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는 천주교 미리내성지와 애덕고개 등이 있다.

정상에선 시 중심부에 있는 석성산은 물론이고, 수지구의 광교산과 모현읍의 정광산, 이동저수지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는 이 같은 자연적 특성과 문화적 연결성이 있는 시궁산 정상을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1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과 112㎡ 넓이의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시궁산은 20km에 이르는 묵리~학일리간 임도와 연결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에 조성 중인 ‘청년 김대건길’과 연계해 돌아볼 수도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의 숨은 자산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간 순례길과 묵리 일원의 산림자원을 휴식공간화하는 차원에서 시궁산 전망데크를 설치했다”며 “많은 시민이 편하게 즐기고 힐링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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