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위기가구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
용인시는 15일 기흥장애인복지관이, 관내 위기가정 14가구에 1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복지관이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펼친 기부캠페인으로 모은 6000만원 중 일부다.
복지관은 이번에 지난 6월 기흥구 신갈동, 보라동 등 6개 동과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용인시자살예방센터 등이 추천한 위기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운영하던 편의점을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하고, 일곱 식구가 생계난을 겪던 보라동 김모씨에게 90만원이, 시각장애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영덕2동 이모씨에게 75만원이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줘 감사하다”라며“기탁한 성금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가구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이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6000만원 가운데, 남은 4800만원은 8월까지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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