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SLC양지물류센터, 지하 4층 화물차 폭발 대형화재
용인 SLC양지물류센터, 지하 4층 화물차 폭발 대형화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7.2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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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69명 중 5명 사망 8명 부상

7월 21일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불은 물류센터 지하 4층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물류센터에는 근로자 69명이 있었다.

그중 지하 4층에 있던 5명이 사망했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 8명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파악된 실종자는 없지만, 추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철저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4층에 연 면적 11만5000㎡ 규모로, 지난 2018년 12월 준공됐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5명에 대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사망자는 모두 지하 4층에서 발견되었고, 용인 서울병원에 ▶장모씨(50) ▶김모씨(36) ▶김모씨(39)등 3인이 안치되어있고, 용인다보스 병원에 ▶강모씨(27)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박모씨(33)가 각각 안치되어있다.

소방당국은 유족 등의 참관을 거쳐 사망자의 최종 신원을 확인했다.

한편 용인 양지 SLC물류센터는 2017년 10월 공사 현장에서, 흙막이와 옹벽이 무너지는 원인불명의 붕괴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 1명과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었다.

사고만 났다 하면 원인불명,?

시공사(원청)는 롯데건설(60%)과 선경이엔씨(40%)다.

​담당부서인 국토부는 무리한 공사 일정으로 흙막이를 해체하는 시공 작업을 순서대로 행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결론 지었다.

정부 자료에서는“포크레인이 뒤집어지는 규모가 큰 붕괴사고였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사고를 이유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려, 몇 달간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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