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한 용인·이천·안성 피해복구

지난 1일부터 계속된 거센 폭우에 지역 토사는 유실되고 일부 상가들은 침수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55사단 장병들이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민지원은 용인, 이천, 안성시 등 3개 시 20여개 지역에 병력 150여명과 굴삭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병력들은 산사태로 내려온 토사 제거와 침수 가옥 정리, 주택 붕괴 잔해 제거, 퇴적물 청소와 배수로 정리, 유실 농로 보강, 비닐하우스 내 피해농작물 정리 등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입된 장병들은 습하고 더운 날씨에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한 손에는 삽과 마대를 휴대한 채 흘러내려온 토사물을 제거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안성시 일죽면 지역에서 피해농작물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는 55사단 용성연대 김용수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군의 임무 중 하나다.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5사단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체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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